[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위기의 충무로를 구해낼 수 있을까. 일단 시작은 좋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에 앞서 38547명의 관객을 동원, 20.4%의 실시간 예매율(오후 6시 기준)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오는 22일 막을 올리는 ‘서울의 봄’은 개봉을 열흘이나 남겨둔 상황에도 현 박스오피스 1, 2위에 빛나는 ‘더 마블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앞지르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발휘했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 반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수도에서 벌어진 가장 치열한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이 출연한다. 메가폰은 ‘비트’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잡았다.
지난 9일 진행된 언론 시사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베일을 벗은 이 영화가 2023년 한 해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이 단 4편(‘범죄도시’ ‘밀수’ ’30일’ ‘잠’) 뿐인 한국 영화의 구원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울의 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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