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라디오스타’ 방송인 이다도시가 전성기 시절의 유명세를 추억해 시선을 모았다.
8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다도시를 비롯, 방송인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해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는 10년이 넘게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신세대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그것은 욕심이다”라며 팩트 폭행을 날리기도.
그런가 하면 이다도시는 “제가 숙명여대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다도시는 “학생들에게 A를 쉽게 주지 않는다. D를 많이 줬다”라며 “학생들 사이에서 ‘D다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라고 밝히며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이다도시는 한국으로 귀화한 1세대 외국 출신 방송인답게 당시 인기도 상당했었다. MC 유세윤이 “세기말 예능인 이다도시, 뉴진스 뺨치는 CF 퀸이었다고?”라고 질문할 정도.
이에 이다도시는 행복한 표정을 드러내며 “다들 나의 전성기를 잊어버렸으니까”라며 감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 어떻게 유명세를 얻게 된지도 설명했다.
이다도시는 “1989년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평범한 학생이었다. 우연하게 방송을 시작하게 됐는데, 나조차도 기대 안 했던 인기가 폭발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당시 CF 엄청 많이 갑자기 찍게 됐다. 햄도 있었고, 밥솥 광고도 있었고, 과자, 아이스크림도 있었다”며 전성기 시절 CF 퀸의 이력을 뽐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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