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방송인 코트니 카다시안의 양육법이 전문가 집단에게 지적을 받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양육 전문가들이 ‘코트니 카다시안의 ‘애착 스타일’의 양육 방식이 아이들에게 평생 정서적인 문제를 안겨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코트니는 최근 드러머인 남편 트래비스 바커와의 첫 아기이자 넷째인 로키를 출산했다. 44세인 그는 임신 초기에 이미 자신의 아기를 애착형 양육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착형 양육이란, 아기에게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공동 수면, 공동 목욕 등을 시행하여 엄마와 아이 사이의 긴밀한 유대를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코트니는 작년에 여전히 10살 된 딸 페넬로페와 거의 매일 밤 동침을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네 아이의 엄마인 그는 현재 12살 된 첫아이 메이슨과는 7살이 될 때까지 동침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보 부모들에게 코트니의 양육 방식을 따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스의 법의학 심리학자인 캐롤 리버만 박사는 이러한 애착형 양육은 훗날 아이의 우울증을 발생시킬 위험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각 아이의 심리에 따라 ‘애착 양육’은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보다 더 오랫동안 부모에게 매달리고 싶게 만들거나, 혹은 더 빨리 벗어나기 위해 도망치는 상황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롤은 이 두 가지 문제가 모두 성인기의 정서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도 밝혔다. 다른 전문가들도 이와 같은 양육 방식은 자녀가 독립성을 키우는데 방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트니 카다시안은 2006년 스캇 디식과 결혼해 2015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2남 1녀를 뒀다. 이후 2022년 트래비스 바커와 재혼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코트니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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