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D.P.’에서 병사로 나왔던 배우 정해인이 이번엔 장교가 된다.
6일 온라인 채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는 영화 ‘서울의 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12.12 군사 반란과 서울의 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완고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이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의 쿠데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정해인은 특전사령관 공수혁(정만식 분) 소장의 비서실장 오진호 소령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 속 공수혁은 비서실 안에서 누군가에게 전화하며 “너희가 지금 서울로 진입하면 그 즉시 전쟁이다”라고 말한다. 그의 앞에는 오진호 소령이 뒷짐을 지고 서있다. 이후 누군가가 비서실로 들이닥치고 오진호는 총을 꺼내 맞서기 시작한다.
누리꾼은 “라인업 미쳤다”, “배우들 연기 몰입감 장난 아니다”, “정해인 이등병에서 소령으로 신분 상승! 군인 연기 찰떡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해인은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리즈에서 탈영병을 체포하는 안준호 이병 역을 연기했다. 그는 군인 연기를 통해 데뷔 이후 이어지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성적이고 거친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 가능한 연기자로 거듭났다.
정해인 본인 역시 최근 일본 여성 주간지 ‘앙앙(anan)’에서 ‘D.P.’를 통한 군인 연기는 자신의 전환점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가 ‘서울의 봄’에서 또 군인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정해인은 예비군도 끝난 군필 남자 배우다. 그는 2008년에 입대해 2010년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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