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중화권 톱배우 유덕화가 작품을 위해 ‘삭발’ 분장을 소화했다.
지난 5일, 유덕화(62)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유랑지구 3’의 예고편 영상과 본인이 등장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유덕화는 삭발을 한 채 피를 흘리며 “이제 시작하지”라는 대사를 뱉고 있다. 비장한 눈빛으로 연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랑지구'(2019)는 SF 소설의 거장 류츠신의 소설을 첫 영화화한 작품이자 7억달러(한화 약 9366억원)가 넘는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1편의 후속작인 ‘유랑지구2′(2022)는 태양계 소멸로 지구 멸망의 위기에 직면한 인류가 지구의 궤도를 옮기는 범우주적 생존 프로젝트 중 달과의 충돌이라는 대재앙에 휩싸이는 이야기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유랑지구2’에는 1편에 출연한 배우 유덕화를 비롯해 유명 배우 오경,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국내 배우 클라라 등이 등장했다. 또한, 1편에는 못 미치지만, 박스오피스에서 5억 1,190만 달러(한화 약 6654억원)를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앞서 감독 곽범은 ‘유랑지구 2’ 기자회견을 통해 “3편 영화에 대한 계획이 있으나 조만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4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라며 “개봉 후 6개월 정도는 대규모 리서치를 하고 전작의 약점을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최근 ‘유랑지구 3’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팬들은 열광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랑지구3’은 오는 2027년 개봉 예정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유랑지구3’ 예고편, 영화 ‘유랑지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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