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나선욱이 신개념 먹방을 선보였다.
3일 방영된 MBC Every1 ‘먹술단 : 먹는 것도 예술이다’ 5회에서는 먹술단의 돼지갈비, 조개구이, 감자탕 먹방이 공개됐다.
이날 먹술단에는 나선욱과 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덱스의 빈자리를 채웠다.
네 사람은 우선 유명 돼지갈비 식당으로 향했다. 김준현과 나선욱은 숯불 위에 생갈비를 각각 구우며 경쟁을 했다.
김준현은 노릇노릇하게 잘 굽는 반면 나선욱은 자욱한 연기를 뿜어내며 고기를 태웠다. 결국 나선욱은 사장님께 도움을 청했고 사장님은 태운 생갈비를 수습했다.
사장님의 고기 굽는 실력을 본 나선욱은 뚱종원의 목소리로 “나 못해. 내가 했다고 욕만 먹지 뭐. 나 그냥 냉장고나 봐야겠다”라며 백종원을 따라해 현장을 폭소로 만들었다.
다영은 구워진 생갈비에 빵가루, 스테이크소스를 곁들여 맛을 봤다. 다영은 “규카츠 같은 맛이다. 석쇠에 구워먹는 돈까스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먹술단은 서울 신림동 먹자 골목에 위치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조개 맛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식당 사장님은 당일 공수한 신선한 조개로 2인 세트를 제공했다.
먹술단은 특제소스가 올려진 왕가리비와 키조개회, 홍합창, 떡볶이, 통오징어, 소시지, 생새우 등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맛봤다.
특히 가리비 안에 청양마요네즈와 치즈가 가득 담긴 조개를 맛보며 먹술단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회를 먹지 못한다는 다영은 치즈가 가득 담긴 가리비에 도전했다. 다영은 “너무 괜찮다. 치즈랑 소스가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맛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한 집은 서울 혜화동에 있는 감자탕 집이었다. 맑은 국물에 미나리가 푸짐하게 쌓인 감자탕이 나오자 다영, 예원은 “이게 감자탕이라고?”라며 놀랐다.
예원은 식당 사장님께 “보통 감자탕이 이렇게 하얀 국물이면 잡내가 날 수 있지 않냐”고 물었지만 사장님은 “잡내 하나도 없다. 잡내를 제거하는 저희만의 노하우가 있다”며 자신있게 대답했다.
먹술단은 맑은 국물부터 맛을 봤다. 나선욱은 국물을 마시자마자 “소주 하나 주세요”라고 외치며 감탄했다.
또 다영은 “돼지 육수인데 맑고 너무 산뜻하다. 사장님이 여기에 왜 미나리를 넣는지 알겠다. 미나리 특유의 향이 육수랑 너무 잘 어울린다”며 만족해했다.
감자탕을 먹은 뒤에는 새하얀 크림을 붓고 파마산 치즈, 새송이 버섯 등을 넣어 트러플 리소토를 만들었다. 나선욱은 “여기 감자탕 집이었는데 갑자기 양식집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Every1 ‘먹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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