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가장으로서 경제적 부담을 토로했다.
오는 4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가 넷째 계획을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해 가을 이천수와 심하은은 시험관 배아 보관을 연장하며 넷째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지만, 1년 후 여전히 넷째를 원하는 심하은과 반대하는 이천수는 의견 차이를 보이며 부부 사이에 위기를 맞는다.
이천수는 “내가 돈 버는 기계냐”라며 가장으로서 경제적 부담을 토로하고, “출산 후 늘어난 몸무게로 받는 스트레스를 나한테 풀 거다”라며 아내를 향한 강한 불신을 내비친다.
이에 심하은은 “같이 벌면 된다. 어머니(희야 여사)도 아기를 낳으라고 했다”라며 어필하고, 희야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넷째에 대한 생각을 묻는다. 희야 여사는 “아기 낳으면 나는 좋다. 행사 때 데리고 다니겠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심하은은 그동안 일과 집안일, 육아까지 병행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이천수에게 서운함이 쌓여 결국 집을 박차고 나간다. 이후 홀로 남겨진 이천수는 집에 절친 조충현 아나운서를 초대하고, 두 사람은 아내들은 모르는 가장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술판을 벌인다.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복귀한 심하은은 연락도 없이 찾아온 손님에 황당해하고 집안 분위기는 다시 살벌해진다. 심하은은 이천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조충현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 결국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넷째 계획에 대한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갈등은 좁혀질 수 있을지 4일(토) 밤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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