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오사개’ 박규영이 저주를 풀기 위해 차은우에게 키스했지만, 저주는 풀리지 않았다.
1일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4화에서는 한해나(박규영)가 최율(윤현수)에게 진서원(차은우)과 키스를 해야 저주가 풀린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해나는 제자인 최율에게 진서원과 키스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해나는 “저주 풀리려면 키스를 해야 된다. 삼촌 주무실 때 날 너희 집에 들여보내줄 수 있을까?”라고 부탁하기도.
이에 최율은 다행히 “당장 오늘 밤에 하자”고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저주 풀면 개로 안 변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한해나가 그렇다고 답하자 최율은 “이 기회에서 우리 삼촌이랑 사귀어라”고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디어 진서원이 잠들고 한해나와 언니 한유나(류아벨) 부부가 함께 집으로 잠입했다. 문제는 키스한 후에도 저주가 풀리지 않았다는 것. 두 자매는 구체적인 저주 풀이법에 대해 고심하다가 엄마 신미선(정영주)에게 저주 푸는 방법을 물었다. 잠든 상태가 아니라 맨정신에 키스를 해야 저주가 풀린다는 말을 듣고 한해나는 낙담한다.
한해나는 진서원에게 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서운지 질문했다. 진서원은 “선생님은 눈앞에 있는 게 호랑이라면 어떻겠냐. 나한텐 그런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열 살 때 일이 있었다. 개를 보면 내 몸과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한해나는 진서원에게 “개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한다. 한해나가 진서원을 데리고 다니며 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강아지를 보러다녔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마음도 싹텄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오사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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