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피오가 고된 해병대 복무로 체중이 15kg이나 줄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일 ‘채널 십오야’에는 “기쁘다 피오 오셨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9월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피오는 “살이 빠진 것 같은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입대 직후 살이 엄청 빠졌다가 상병 지나고부터 조금 쪘다. 처음에 15kg가 빠지더니 상병이 되고 5kg이 찐 거다. 입대 전보다 10kg 정도 빠진 셈”이라고 답했다.
이에 나영석PD는 “피오가 말년휴가 나왔을 때 같이 밥을 먹었다. 그때가 두 달 정도 전인데 사회 물을 먹어서 그런지 괜찮아졌다”라고 말했고, 피오는 “머리카락이 생겨서 그렇다. 남자는 머리발”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나PD가 피오에게 물은 건 “말년휴가 때 피오는 아직 군인이라 불안감이 있는 모습이었다. 군 생활을 하면서 커리어가 걱정이 됐나?”라는 것이다.
이에 피오는 “나는 내가 그런 걱정을 안 할 줄 알았다. 형들이 ‘군대 가면 너무 생각하지 마’라고 한데다 원래도 생각이 많은 편이 아니라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10시에 사람을 눕혀 놓으니까 잡생각이 많아지더라. 그땐 ‘나가면 날 불러주시려나. 날 잊어버렸으면 어쩌지’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십오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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