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시강이 강율에게 약을 탄 라떼를 먹였다.
30일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선 우혁(강율 분)이 마실 촬영용 라떼에 약을 타는 기윤(이시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재(한지완 분)는 기윤을 앞에 두고 “우아한 제국에서 일하게 됐으니 방송국 들러서 명함도 돌리고 연기하는 것 좀 보려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기윤은 “나도 촬영장으로 갈게요. 희재 씨가 우아한 제국 와서 처음 가는 건데 응원해야죠. 오늘 윤지태랑 정우혁 촬영한다고 하는데 정우혁 기분 이상하겠어요. 얼마 전까지 희재 씨가 매니저 봐줬는데 이제 촬영장에서 우아한 제국 사람이 된 희재 씨를 만나니”라며 웃었다.
그 말대로 희재에 이어 촬영장을 찾은 기윤은 “정우혁 연기하는 거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기대되네요”라고 했으나 그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이날 우혁이 연기하게 된 건 라떼를 마시고 고통스럽게 쓰러지는 장면. 미리 대본을 입수한 기윤은 비서를 시켜 우혁이 마실 음료수에 약을 탔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우혁은 대본대로 연기를 했고, 결국 약이 뜬 라떼를 마시곤 복통을 호소했다. 이 같은 우혁의 상황에 놀란 희재와 달리 회심의 미소를 짓는 기윤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제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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