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세븐틴 승관이 또 한번 놀토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28일 방영된 tvN ‘놀라운 토요일’ 287화에서는 세븐틴의 민규, 승관, 디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신곡이 나온 세븐틴은 등장하자마자 인사를 건네고 새 앨범을 홍보했다. 디노는 “곧 제목은 ‘음악의 신’이다. 세상에 음악의 신이 있다면 음악으로 하나되는 순간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MC붐은 민규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언급했다. 민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색깔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기장감으로 변화를 줬다”라고 대답했다.
이때 문세윤은 “옆에서 보면 20대 때 신동엽 같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다.
승관은 이번 놀토 출연이 6번 째다. 놀토 멤버들은 ‘직계 가족’이라며 모두 승관을 반겼다.
승관은 사전 인터뷰에서 “놀토도 제발 나에 대해 부담감을 내려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승관은 그간 놀토 촬영에서 여러 상황들이 잘 맞아 떨어져 탄생한 활약생을 언급하며 “어느 순간부터 놀토도 나한테 바라면서 의도적으로 활약을 기대하는 것 같다. 저도 압박을 느끼면서 신경썼다. 이제는 부담감 없이 편하게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방송인데 준비한 게 아예 없진 않다”고 덧붙이며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놀토는 대구평화시장의 음식을 선정했다. 첫 번째 음식은 깨끗하게 씻은 닭똥집과 문어를 튀겨 만든 ‘문어똥집’이었다.
1라운드 대결곡은 김세정의 ‘젠가’ 였다. 이때 MC붐이 “승관씨를 위해 최신곡으로 준비했다”고 하자 승관은 “설마 첫 정규 앨범 ‘문’ 인가요?”라고 물었고 붐은 당황했다. 승관은 정답을 확신하며 “일찍 퇴근하시죠”라고 했지만 다른 곡이었다.
세븐틴 멤버들은 집중하며 노래를 듣고 받아쓰기를 했다. 정답 근접자는 승관이었다. 승관은 6번 출연 중에 원샷을 3번 받았다. 감격한 승관은 “2년 전 티아라 노래 이후 처음”이라며 흥분했다.
승관은 놀토 멤버 대표로 1라운드 정답판을 써냈지만 실패했다. 결국 문어똥집의 반은 입짧은햇님에게 돌아갔다.
입짧은햇님은 문어를 썰어 먹으며 “문어 육즙이 쫙쫙 나와요. 부드럽게 삶아서 잘 튀기신 것 같아요”라며 연신 감탄했다.
승관은 음식을 먹는 입짧은햇님을 보며 “누나 살 너무 많이 빠졌다”라며 걱정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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