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재중이 영상편지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현아를 당황시켰다.
2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선 ‘나왔다 머글을 향한 풀네임 김재중 오빠의 폭룡적인 미모 l EP.40 l 조현아의 목요일 밤 l 김재중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조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김재중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재중은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조현아와 처음에 포장마차에서 만났다.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착하다, 노래 잘한다. 재테크 잘한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 근데 나는 이렇게 재테크 잘하는 친구도 친해지고 싶은 라인 중에 하나다”라며 “그런 공통분모가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는 “오빠도 잔소리가 심한 스타일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로 잔소리를 한다”라고 말했고 김재중은 “약간 엄마 스타일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김재중은 “너무 걱정하게 만든다. 약간 조현아가 생각보다 빈틈이 많다. 얼마 전에 두 시간 통화를 했는데 그러면서도 계속 걱정이 드는 거다. 현아가 사람을 너무 잘 믿는다. 늑대들을 조심해야 한다. 나쁜 남자들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조현아는 “주변에서 조심시켜서 그래서 내가 남자친구가 없나?”라고 의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재중은 “조현아 근처에 가지 말라고 내가 컷하고 있다”라고 농담했고 조현아는 “친구들이 다 그런다”라고 서러움을 폭발시키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조현아는 “여자 친구 소개시켜 줄까?”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난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조현아는 “팬들? 어 알아”라며 속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김재중은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김재중은 “베이비스는 너무 감사하고 그런 존재고 더할 나위 없이 나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다. 정말 늘 고맙다”라고 말하며 “눈물 날 것 같다”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현아는 급하게 휴지를 건네며 “나 말고 먼저 우는 사람 처음 본다”라고 당황했다.
이에 김재중은 “생각하면 눈물 날 것 같은 사람이 있나? 있다는 것이 되게 행복하다. 빨리 만들라”고 조언했다.
김재중은 “사람들이 술자리에 나를 안 부른다”라고 말했고 조현아는 “돌아다니면 너무 김재중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재중은 “나 누가 알아보는 거 되게 좋아한다. 같이 사진 찍는 것도 되게 좋아하고 ‘합석 하실래요?’ 이런 것도 한다. 사람들이랑 합석해서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라고 의외의 매력을 언급했다. 이에 조현아는 자신과 함께 진행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적극 공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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