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여배우 정정흠(Jin Cheng·28)이 정형외과 의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보도된 중국어 일간지 ‘seehua’에 따르면 정정흠은 지난 2월 영화 촬영 중 꼬리뼈가 골절됐다. 그는 정형외과 의사를 찾아갔으나 증상이 완화되기는 커녕 갈비뼈꺼지 골절당했다. 해당 의사는 온라인 채널에서 유명한 사람으로 전해졌다.
정정흠의 어머니는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딸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을 호소한다고 얘기했다. 한밤중에 깨어나 몸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아파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의사는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현재 온라인 채널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법정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히며 분노했다. 그는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정정흠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송을 제기한 게 맞다고 인정하며 의사를 향해 ‘솔직하게 직면하라’라고 주장했다.
정정흠은 그동안 “숨 쉬는 것도 힘들고 자신을 돌볼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웠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시간이 지난 만큼 많이 회복됐지만 여전히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정흠은 현지 종합 예능 ‘아애흑삽회'(Blackie’s Teenage Club)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스포츠 예능 ‘전명성운동회4′(All Star Sports Day 4)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정정흠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