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유재석의 회사, JS엔터가 다시 일어섰다.
21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 204회에서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로 다시 문을 연 JS엔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JS엔터는 원탑, 주주시크릿의 향후 활동을 두고 시청자들에게 GO 또는 STOP의 투표를 맡겼다. 투표 결과 GO가 87.87%를 차지했고 JS엔터는 다시 일어섰다.
미주와 박진주로 구성된 주주시크릿은 JS엔터에서 유일하게 데뷔한 연예인이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주시크릿의 음원수익은 억대를 넘어섰다.
유재석은 “음원 수익은 연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러자 하하는 “그냥 우리 가져요”라고 떼를 썼다. 이때 유재석은 “수익이나 있고 우리가 쓰든 기부를 하든 결정해요”라며 하하의 찡얼거림을 바로 차단했다.
유재석은 회사의 첫 시작에 앞서 멤버들에게 “체크할 게 있다. 인성 논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우재는 “무식 논란은 없냐”며 되물었다.
그때 하하는 “오늘 아침 대기실에서 우재가 ‘과학 얘기 좀 할까?’라고 하니까 미주가 ‘나 오늘 CO2 마시고 왔어’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박진주가 ‘물 마셨어?’라고 물어보더라”라며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유재석은 “물은 H20다”라며 멤버들을 챙겼다. 하지만 하하가 “물이 뭐라고?”라고 묻자 박진주와 진주는 동시에 “CO2″라고 대답하며 현장을 폭소케했다.
유재석은 “소름 돋는게 둘이 동시에 CO2라고 대답했다. 반응 좋으면 CO2로 갈 수도 있다. 미주가 이산화, 박진주가 탄소다”라며 드립을 날렸다.
이어 유재석은 멤버들을 위한 설문지를 나눠줬다. 설문지를 받은 이이경은 “무기명입니까?”라고 물었다. 이때 유재석은 “혹시나 해서(말하는건데). 진주하고 미주. 이름을 안 쓰는게 무기명이예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박진주와 미주를 당황하게 했다.
설문지에는 식비, 품위유지비, 사생활 보호, 활동 관련 요청 등 JS엔터의 아티스트로서 요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항이 담겼다.
유재석은 하하의 설문지부터 읽기 시작했다. 하하는 헤어 담당 스태프에게 귀띔할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정수리를 살짝 메꿔주세요”라고 적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지켜줬으면 하는 질문에 대해 “아이가 셋이 있어요 비밀로 해주세요”라고 쓰며 모두를 웃게 했다.
이 외에도 주우재는 열애설이 터졌을 때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주길 바라냐는 질문에 “돈으로 막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대답하며 유재석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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