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들의 결혼 소식은 항상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극비리로 결혼하는 스타들도 있다.
20일 다니엘 헤니의 결혼 소식이 보도됐다.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다니엘 헤니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아름다운 결식을 맺게 됐다”라고 인정했다.
배우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아시안 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로 앞서 여러 차례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친한 동료로 인연을 맺었다가 연인으로 발전했고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끝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의 정확한 날짜나 추후 거취에 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결혼식은 미국에서 가족,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조용하게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다니엘 헤니는 2001년부터 모델로 활동하다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한국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최근 쿠팡플레이 SNL 시즌4의 호스트로도 출연했다.
다니엘 헤니 말고도 극비리로 결혼한 스타들이 있다. 힙합듀오 리쌍 출신 개리는 일반인 여성과 조용히 결혼했다.
지난 2017년 개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라며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라고 밝혔다.
당시 개리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하고 잘 볼 수 없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리쌍 출신 길, ‘런닝맨’ 멤버들, 소속사 식구들도 기사로 소식을 접했을 만큼 그야말로 진정한 극비리 결혼이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방송에서 개리의 결혼을 언급하며 그가 번호를 바꾸어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래도 멤버들은 “우리 우정은 계속된다”, “잘 살아라”라며 개리를 응원했다.
배우 성준 역시 극비리에 가정을 꾸렸다.
지난 2020년 성준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내용에 따르면 성준은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고, 군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 이에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 입대 했다.
당시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관한 책임감으로 복무 전환 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하게 됐다.
전역 후 성준은 영화 ‘괴기맨숀'(2021)에 출연했다. 그는 ‘괴기맨숀’ 시사회에서 “아무래도 가장이 됐으니 죽기 살기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라며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개리 아내 소셜미디어, 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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