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폭로에도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윌 스미스는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회고록 ‘Worthy(워디)’의 홍보를 위해 직접 나섰다. 그는 아내가 회고록에 결혼 생활에 대해 폭로했음에도 여전히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지지하고 응원했다.
볼티모어 에녹 프랫 프리 도서관에 등장한 윌 스미스는 강연을 진행하며 아내의 회고록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아내를 돕는 이유에 대해 경력 전반에 걸쳐 아내가 자신을 위해 해왔던 방식을 그대로 아내에게도 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윌 스미스는 “나는 정말 나와서 여기 있고 싶었다. 아내가 나를 위해 지켜줬던 것처럼 아내도 지켜주고 싶다”라면서 “우리는 길고 소란스러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잔인하면서 아름다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오랫동안 윌 스미스와 별거 상태라고 전했다. 윌 스미스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됐을 때도 서로 연락을 거의 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이혼은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관계를 다시 삶의 파트너로 되돌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윌 스미스의 성취 뒤에 가려질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제이다 핀켓은 이혼을 원하지 않으나, 21살 연하의 남성과 불륜을 저지른 바 있다. 윌 스미스는 이를 알고도 “결혼을 감옥이 아니다”라며 제이다 핀켓을 계속 신뢰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윌 스미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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