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로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선 ‘로꼬 코쿤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로꼬와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기안84와 토크를 펼쳤다.
이날 로꼬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재수학원 친구였다. 제가 공부에 집중해야 해서 머리도 기르고 그래서 애들이 약간 절 불편해왔다. 그런데 이 친구는 ‘왜 혁우 머리 예쁜데?’라고 했다. 이 친구는 얘기도 잘 통하고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사귀는데 시일이 걸린 이유에 대해 “뭔가 다가갈 계기가 없었다. 같은 학교를 가서 가끔씩 여락을 했는데 시간이 흘러서 제가 부대 있을 때 오랜만에 연락을 했다. 휴가를 나가서 얼굴 봤다. 공원에서 대화를 하는데 너무 좋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지금도 계속 뜨겁나?”라고 물었고 로꼬는 “그렇다”라고 웃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결혼해서 1년 됐는데 안 뜨거우면 그게 문제인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안84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 4년 지났는데 그때 안 뜨거우면 어쩌지? 이런 거다. 너무 지레 내가 겁먹은 걸까?”라고 물었고 로꼬는 “그건 자연스러운 과정 아닐까요?”라는 반응을 내놨다. 코드쿤스트 역시 “자연스러운 과정 안에 아름다움이 있겠지”라며 너무 겁을 먹지 말기를 조언했다.
이에 로꼬는 “결혼 생활이 좋은 점이 뭐냐면 항상 이성을 만날 때 나는 술을 찾았다. 술을 안 먹으면 말도 잘 못 했다. 근데 아내랑은 술을 안 마셔도 만취했을 때 텐션이 나온다. 너무 대화가 잘 통해서. 집에 들어가서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재밌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기안84는 “난 연애하면 여자친구가 2~3일 정도 같이 있게 되면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팔베개를 하면 팔이 저려 감각이 없다. 그럼 머리를 치운다. 또 팔베개를 하다 치운다. 그리고 딴 데 가서 자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팔이 저리다고 말을 하면 되지 않냐”는 코쿤의 말에 기안84는 “그런 말을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코쿤은 “팔 저리는 거 말 못하면 결혼을 못 하지”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인생8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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