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측근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낙태’ 폭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현지 시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측근은 외신 ‘데일리메일'(Daily Mail)을 통해 “저스틴은 (낙태가) 그들이 함께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했으며, 이에 대해 절대로 이야기 하지 않고 영원히 비밀로 유지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리트니가 이미 ‘낙태’ 사실을 언급했고, 그것은 영원히 회고록에 남을 것이다. 저스틴은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말하든 다시 자신을 향해 화살이 돌아올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낙태 폭로에 대해 침묵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측근은 “그는 브리트니에 대해 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녀의 이야기에 방해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언급을 피하려고 한다”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현재 상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음을 밝혔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측은 브리트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발언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외신 ‘피플'(People)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오는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귀었을 당시 임신했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저스틴이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낙태했다고 공개했다.
스피어스는 회고록 발췌본에서 “저스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라며 “나는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릴 수 있으리라 늘 기대했다. (그러나 임신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일렀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우리가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또한 “그것(낙태 결정)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피어스는 낙태에 관해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상반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침묵을 지킨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낙태’ 파문에 대한 진실은 쉽게 드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영화 ‘소셜 네트워크’ 스틸컷, ‘Glory’ 앨범 재킷, GQ,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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