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허윤정이 가요계를 떠나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1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허윤정이 출연해 35년간 잠적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1980년대 스타 가수 허윤정은 ‘그 사나이’, ‘관계’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동료는 허윤정에 대해 “그런 캐릭터가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폭발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돌연 가요계를 떠나 잠적했던 허윤정은 이날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히트곡으로 사랑받을 무렵 가요계를 떠났던 허윤정은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뛰어야 됐기 때문에 내가 좋다고 할 수 있는 노래는 할 수 없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렇게 35년의 시간이 지나버렸다고.
밑바닥까지 내려갔다는 그는 “죽고싶었다. 정말 강물에 빠져 죽고도 싶고 산에서 떨어지고도 싶고 제가 별생각을 다 했었다”라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음을 털어놨다. 이에 허윤정이 가요계에서 모습을 감췄어야 했던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윤정은 1980년대 허윤정과 양키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그 사나이’라는 곡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90년 돌연 가요계를 떠나 모습을 감췄다.
허윤정은 결혼 후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또한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그는 남편의 사업 실패 이후 이혼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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