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최강 스펙을 갖추고도 방송 활동을 지속하는 이유를 전했다.
18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선 서동주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서동주는 MIT 수학과 출신의 연예계 대표 엄친딸이다. MBA 취득 후 로스쿨을 졸업해 미국 변호사가 된 그는 “왜 변호사란 직업을 두고 한국에서 방송을 하나?”라는 질문에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한국으로 들어와 재택근무를 했다. 그때 방송을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방송 자체가 너무 즐겁고 재밌더라. 지금도 법률 자문 같은 일은 틈틈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지난해 서정희가 암으로 투병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 그는 “그 전까진 어머니가 아이처럼 느껴졌었다. 소녀 같고 아이 같아서 내가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치료 과정을 정말 어른스럽게 이겨내시더라. 그 모습을 보며 엄마는 엄마구나 싶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 시간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겨냈나?”라는 질문에 “누군가는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평소 하던 것들을 멈춘다고 하는데 나는 반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려고 노력했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간 내 마음도 나아져있을 거란 기대로 내 할 일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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