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세계적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60)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개 지지에 나섰다.
14일 이스라엘 정부가 구성한 전쟁 전담팀(Israel War Room)은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이스라엘 군대 기지를 방문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하마스와의 전쟁이 진행 중인 IDF(이스라엘 방위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이스라엘 기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비행기와 이스라엘 국기 앞에서 군인들과 함께 포즈 취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 기습 공격 가한 후 발발했다. 해당 전쟁으로 인해 양측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어섰으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21살 연하 모델 아내 다니엘라 픽이 이스라엘 출신이라는 점이 주목 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09년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이스라엘 홍보 프로모션에서 처음 만났으며, 2018년 11월 결혼 후 두 아이 레오와 아드리아나를 품에 안았다.
타란티노 감독은 가족과 함께 2년 동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거주 중이며, 2021년 인터뷰에서 텔아비브에 대해 “‘멋진 레스토랑, 멋진 바, 멋진 클럽’이 있는 LA의 작은 버전 같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타란티노 감독 뿐만 아니라 아담 샌들러, 제니퍼 가너, 야라 샤히디 등 유명 배우들이 이번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헤이트풀 8’, ‘장고’, ‘분노의 추적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킬빌’, ‘저수지의 개들’ 등 다수의 굵직한 작품들을 연출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Israel War Room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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