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부부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가슴 아파하며 약 13억 원을 쾌척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5,350만 원)를 기부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손길을 뻗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는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어린이를 돕는 재정 지원에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하마스 테러 공격이 있던 지난 7일 ICRC는 들것 등을 포함한 의료 물품을 가자지구 병원에 보냈다. 이 단체는 인질로 잡혀있는 사람들의 위치를 찾아 접근해 가족과 연락하고 의학적인 치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공중, 해상, 지상에서의 공격을 포함해 하마스에 대한 ‘다음 전쟁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되고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 공개적으로 재정 지원을 제공한 최초의 유명인이다.
이들 부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유엔난민고등판무관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두 사람은 비정부 기구 ‘Water First Education & Training Inc.’에도 50만 달러(한화 약 6억 7,670만 원)를 기부했다. 이들은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 음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조직 푸드 뱅크 캐나다와 피딩 아메리카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공연자들을 위해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미국배우조합 재단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라이언 레이놀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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