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SBS 러브FM’허지웅 쇼’를 마무리 한 소감을 전했다.
허지웅은 9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적어도 ‘허지웅 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지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다. 갑작스런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이라며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나아가 “극단으로 치우지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허지웅 쇼’는 허지웅의 이름을 건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첫 전파를 탄 이래 3년 7개월 간 청취자들의 정오를 책임지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가을 개편을 이유로 오는 15일 막을 내리게 됐다.
이에 ‘허지웅 쇼’ 측은 “아쉬운 소식을 전한다. ‘허지웅 쇼’는 이번주 일요일을 끝으로 인사를 드린다. 그동안 애청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허지웅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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