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유명 축구 선수 출신 데이비드 베컴의 불륜설에 대해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2003년 제기됐던 불륜설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빅토리아 베컴은 남편의 불륜설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불륜 의혹이 일면서 남편에게 화를 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불륜설이 제기됐을 때 빅토리아 베컴은 남편의 축구 선수 경력을 지원하기 위해 분노를 참아야 했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트라우마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2003년 데이비드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했고 빅토리아는 두 아들과 함께 영국에 남아 있었다. 이때 레베카 루스와 사라 마벡이 데이비즈 베컴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불륜설이 보도된 후 빅토리아 베컴은 데이비드의 곁에 있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세상이 우리를 반대하는 것 같아서 힘든 시기였다”라고 회상했다.
불륜 의혹이라는 시련에 베컴 부부는 더욱 단단해졌다. 빅토리아 베컴은 “우리는 함께 였고 연결되어 있었고 서로를 가졌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은 “솔직히 우리가 어떻게 이겨냈는지 모르겠다”라면서도 “빅토리아는 나에게 전부다. 그의 상처를 보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싸워야 했다”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 1999년 7월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세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두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의 다큐멘터리 ‘베컴’은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데이비드 베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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