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빠가 돌아왔다-멋진놈들 전성시대’에선 김원준, 변진섭, 김범룡이 리즈시절 인기를 소환했다.
29일 MBN ‘오빠가 돌아왔다-멋진놈들 전성시대’(이하 ‘오빠왔다’)가 방송됐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의 제작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시절 오빠부대를 이끌던 가수들의 인기가 소환됐다. 당시 ‘오빠부대’를 이끌고 다니던 원조 오빠 김원준과 변진섭은 각각 “집배원에게 마대자루로 팬레터를 받곤 했다”, “집 앞에 찾아오는 팬들 때문에 어떻게 집 밖에 나가야 할지 고민할 정도였다”고 그 시대를 추억했다.
또 다른 오빠 김범룡은 당시 ‘오빠부대’로 인연을 맺은 팬들과 아직까지도 함께 여행을 가고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 스타와 팬 모두가 서로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소개했다.
‘오빠시대’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 그 시절 소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 8090 명곡들이 다시 유행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정예 스태프진이 모여 기획됐다.
사령탑인 문경태 프로듀서는 “‘미스트롯’을 만들 때도 오디션을 만든다기보다는 트로트 음악을 즐기는 것에 집중했다. 이번에도 오디션이라는 방식을 통해 8090 명곡들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시청자분들이 음악으로 힐링하고,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새로운 오빠가 되기 위해 ‘오빠시대’에 도전한 참가자 58팀의 매력을 조명함과 아울러 오빠들이 준비한 특별한 오프닝 무대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오빠시대’를 위해 다시 방송에서 뭉친 8090 레전드들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MC 지현우를 비롯해 ‘오빠지기’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주영훈, 이본, 박경림이 모인 사전 미팅 자리가 공개되며 기대를 더했다.
한편,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는 오는 10월 6일 금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MBN ‘오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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