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가수 강수지가 자신의 앨범과 화보를 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 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강수지 90’s 레트로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강수지는 “오늘은 콘서트 선곡 준비 겸 장을 정리하면서 가지고 있던 앨범들을 정리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수지는 “레트로 분위기를 내는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까 선곡도 해야 해서 장을 열어보니 앨범들이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2집이 제일 많이 사랑받았다. 남학생들, 초중고 학생들이 많이 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다 하면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찍었던 사진집도 소개했다. 강수지는 “일본에서 사진집을 낸 적이 있다. 두 권을 냈다. 거기서 2년 반 동안 계약해 살았다. 이건 호주와 일본에서 촬영했다. 여러분들이 보시면 그런 사진들이 조금 있긴 있다”라며 화보를 공개했다.
“어쨌든 내게 좋은 경험이었다. 과거 인터넷에 이런 사진들이 조금 나오기도 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이때 제 나이가 30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사진을 보면 정말 너무 어린 게 보인다. 사람들이 지금 제 모습을 보면 배신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끄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세월이 많이 흐른 것 같다. 그때는 뭘 어떻게 해도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추억에 젖은 강수지는 “감회가 새롭다. 근데 좀 가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피부과를 좀 가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강수지 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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