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류승룡이 디즈니 플러스 ‘무빙’에 연기 인생 모든 걸 쏟아부었다.
초능력 히어로물 ‘무빙’에서 류승룡은 안기부 블랙 요원 장주원 역을 연기, 황지희(곽선영 분)의 아내이자 장희수(고윤정 분)의 아빠로 나온다.
장주원이 해외 임무를 수행하러 간 사이 황지희와 장희수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장희수는 아빠로부터 ‘무한 재생’ 초능력을 유전받아 살 수 있었지만 황지희는 그만 죽고 만다. 귀국 후 소식을 접한 장주원은 장례식장 향하고 상복을 갈아입는 내내 오열했다.
해당 장면은 롱테이크 촬영으로 진행됐고 류승룡의 애절한 연기가 사람들로 하여금 엄청난 몰입감을 불러일으켜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에는 ‘무빙 명장면 어워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류승룡은 “내 작품을 보면 우는 장면이 많다. 더 이상 우는 장면이 있는 작품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무빙’ 장례식장 장면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 모든 걸 쏟아부을 만큼 도전과 설렘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누리꾼 역시 류승룡의 연기에 “저 장면에서 눈물 수도꼭지 제대로 터졌다”, “독보적인 몰입감. 류승룡은 보물이다”, “전 세계 최고 연기상 받아야 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즈니 플러스’무빙’은 지난달 9일 공개 이후 호평 속에 7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디즈니 플러스는 ‘무빙’을 통해 지난달 이용자 수를 48%를 증가시켰다. 성황리에 종영한 ‘무빙’의 시즌2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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