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하춘화가 ‘200억 기부’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선 하춘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춘화는 누적 기부액만 200억 이상인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다. 이날 하춘화는 “모두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이라며 “아버지에게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았다. 그렇게 나누다 보니 칭찬에 내게 돌아왔지만 사실 아버지가 하신 것과 마찬가지다. 쑥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육영사업에도 관심이 많으셔서 영암군에 고등학교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를 짓자고 하셨다. 내가 19, 20살 때의 일이다. 실제로 아버지가 부지를 마련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했다”라고 털어놨다.
“나도 설립을 함께하고 소식을 들은 영암 출신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낭주 고등학교가 생겼다. 거기 분들은 해당 학교를 ‘하춘화 고등학교’라고 부른다더라”는 것이 하춘화의 설명.
낭주 고등학교 개교식 당시 당대 최고의 코미디언이었던 이주일과 운동장에서 공연을 했다는 그는 “그때 현장에 2만 명 정도가 모였다. 감격과 감동을 느끼며 공연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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