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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더 하우스’ 극강의 공포를 위한 관람 포인트 3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절찬 상영 중인 호러 스릴러 ‘노크: 더 하우스’의 공포감을 한층 끌어올릴 관람 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영화 ‘노크: 더 하우스’는 침실 벽 안쪽에서 들려오는 불가사의하고 끊임없는 두드리는 소리에 괴로워하는 8살 피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예측 불가한 베일에 쌓인 공포다. 영화 속에는 많은 물음표가 정체를 꽁꽁 숨기고 있다. 매일 밤 불길하게 벽을 두드리는 의문의 존재는 집착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며, 세상에 드러나면 안 될 비밀을 숨기는 듯한 부모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진 채 위태롭게 이야기 전개된다. 관객들은 마치 암흑세계에 홀로 있는 듯한 불안과 긴장의 감정을 전달 받게 된다.

이후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수면 위로 드러나는 영화 속 충격적 비밀과 마주한 관객들은 평소 경험하지 못한 상상 그 이상의 강한 스릴을 경험하게 된다. 

두 번째 관람포인트는 사무엘 감독의 색깔이 짙은 공포스러운 연출이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거부하는 사무엘 보딘 감독은 평범함과 차별화된 연출을 보여준다. 

우선 다소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장소와 사물을 의도적으로 배치했고, 높은 천장과 평수 넓은 목재 소재의 집을 큰 배경으로 활용함으로써 텅 빈 느낌의 공허감을 조성했다. 그 뿐만 아니라 불안할 정도로 삐걱거리는 문, 썩어버린 늙은 호박이 가득한 호박밭 등 모든 요소가 회색이 연상되는 낯설고 이질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여기에 긴장과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불협화음의 사운드 디자인과 영화적 텐션을 유지시켜주는 ‘점프 스퀘어’기법의 적절한 활용 등 감독의 세밀한 연출이 돋보인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출연진의 환상적인 앙상블이다. 피터의 어머니 역할로 등장하는 리지 캐플런은 프라임타임 에미상, 틴 초이스 어워드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시상 및 노미네이트의 쾌거를 이뤄내며 연기력으로 대중과 비평가들에게 극찬을 받아왔다. 

캐릭터에 깊이를 부여하며 보다 입체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으로 입소문을 탄 리지 캐플런은 할리우드에서 하이틴 열풍을 이끌어낸 ‘퀸카로 살아남는 법’과 마술을 주제로 한 미국의 범죄 스릴러 ‘나우 유 씨 미’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주인공 피터 역은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컴온, 컴온’에서 제스 역으로 열연을 펼친 영국 출신 배우 우디 노먼이 맡았다. 그는 진정성 있고 감동적인 연기를 통해 이미 런던 비평가 협회상, 비평가 초이스 상 최우수 젊은 배우 후보로 지명되는 등 동 나이대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는 아역배우다.

피터의 아버지 역할로 등장하는 안토니 스타는 아마존 프라임 최고 인기 드라마 ‘더 보이즈’에서 겉으로는 능글맞고 유쾌하면서 실상은 애정결핍에 공허한 히어로 홈랜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받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비평가 초이스 상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하였고, 골드 더비 어워드, 아카데미 시상식 판타지 및 공상과학 부분 등 시상 및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한편, ‘노크: 더 하우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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