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연애 비화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된다.
18일 공개된 다큐멘터리의 예고편에서는 베컴이 런던 동부의 평범한 노동자 계급에서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4부작 시리즈 ‘BECKHAM’의 내용을 살짝 엿볼 수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2분 분량의 영상에선 베컴의 어머니인 산드라가 1997년 빅토리아와 베컴의 로맨스가 시작됐던 순간에 대해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산드라는 영국 최고의 걸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빅토리아가 등장했을 때,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커리어에서 멀어질까 봐 우려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축구가 항상 우선이었는데 갑자기 축구가 우선이 아니게 돼서 아들이 이뤘던 모든 것을 다 잃을까 봐 걱정했다”라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빅토리아 당시 매니저로부터 “비밀로 해라”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또한 “우리는 주차장에서 만나긴 했지만 그게 말처럼 비참하진 않았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현재 결혼 25년 차이며 슬하에 브루클린(24), 로미오(21), 크루즈(18), 하퍼(12) 네 자녀를 뒀다.
한편, 베컴과 그의 가족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다큐멘터리인 ‘BECKHAM’은 10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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