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캐나다 출신 힙합 아티스트 드레이크(Drake·36) 콘서트 투어 중 또 극성팬을 만났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드레이크의 콘서트가 열렸다.
한 여성 팬은 드레이크에게 포옹과 키스를 시도했다. 여성 팬이 매우 가까이 오자 드레이크는 당황하면서 빠르게 밀쳤고, 해당 장면은 영상을 통해 소셜네워크서비스로 퍼져나갔다.
누리꾼은 “콘서트 예절 좀 지킵시다”, “아무리 좋아도 아티스트 몸은 만지지 말자”, “너무 가까이 있는 거 아닌가? 위험해 보인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드레이크가 투어 중 극성팬의 난입에 시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오스틴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한 남성 팬이 무대로 돌진했고 드레이크를 때리려 했다. 다행히 경호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극성 팬은 체포됐고, 드레이크는 위기 상황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연 중 극성팬의 무질서에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드레이크 외에도 비비 렉사, 켈시 발레시니는 무대에서 관객이 던진 물건에 맞았다. 특히 비비 렉사의 경우 눈에 휴대전화를 맞아 멍이 들어 봉합술까지 받아야 했다. 계속되는 무례한 관객의 행동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드레이크는 애틀란타 래퍼 21 세비지(30)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It’s All a Blur Tour’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시카고에서 시작해 오는 10월 콜럼버스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드레이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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