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디즈니 플러스 ‘무빙’에서 비행 능력을 가진 북한 기력자 정준화 역을 맡은 배우 양동근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무빙’이 단 3개의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비밀요원 두식(조인성 분)과 같은 비행 능력을 지닌 북한 기력자 정준화 역을 맡은 배우 양동근이 참여 소감과 함께 특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하 ‘무빙’ 양동근 배우 일문일답 전문.
Q. 출연을 결심한 계기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디즈니 플러스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는 설렘과 비행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캐릭터라는 점에서 결심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캐스팅 이후 ‘무빙’ 원작을 바로 구입해서 봤다. 강풀 작가님은 천재구나 싶었고, 초능력이 구현되는 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Q. 준화만의 특별한 차별점이 있는지?
분장, 의상 등 외적인 부분에서도 차별화를 주었지만, 무엇보다 캐릭터의 대사를 맞춰가는 그 시간 속에서 고스란히 캐릭터에게 스며들었다.
Q. 준화의 첫 등장은 굉장히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으로 손꼽힌다. 촬영 현장은 어땠나?
발이 떠오르는 장면을 연기하는 순간, 이 장면이 얼마나 파격적일지 감이 왔다.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놀라운 순간이 펼쳐졌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디렉션과 콘티를 보면서 어떠한 장면인지 파악했고, 그것에 집중했다.
Q. 비행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 가족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족들 앞에서 비행 액션을 선보인 소감은?
슈퍼맨이 되고 싶었던 6살 양동근의 꿈이 이뤄졌다. 근 40년 만에 꿈이 이뤄진 것이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어릴 적 판타지와 아빠가 하늘을 나는 기억을 전해준 것으로 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아빠가 되지 않을까 싶다.
Q. 봉석(이정하 분), 희수(고윤정 분)과 펼치는 액션씬도 긴장감이 가득했다.
정말 시원시원하게 액션을 했다. 이정하 배우는 무엇보다 초긍정이다. 부상투혼을 감행하는 모습에 감탄해 저도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됐다.
Q.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님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
매 순간 배웠다. 제가 죽어서도 기억될 장면을 박인제 감독님께서 만들어 주신 게 아닐까 싶다.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오는 20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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