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봉준호 감독의 극찬과 더불어 실관람객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잠’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잠’이 누적 관객 수 103만 1041명을 기록, 개봉 2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올여름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3’ , ‘밀수’에 이어 손익분기점을 달성, 100만 관객 돌파까지 연이어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9월 극장가 흥행 선두주자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잠’은 지난 6일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것은 물론 꾸준한 좌석 판매율로 탄탄한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어 웰메이드 장르 영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앞서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돼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고 극찬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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