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떠돌이 생활의 이유를 공개했다. 정용화는 인테리어 공사 지연으로 두 달 째 떠돌이 생활 중이었다.
16일 KBS 2TV ‘살림남’에선 정용화가 첫 출연해 ‘떠돌이 돌’의 일상을 소개했다.
이날 정용화는 “‘살림남’에 합류했지만 내가 사실 떠돌이 돌이다. 얼마 전에 이사를 했는데 인테리어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가 늦어졌다. 지금 두 달 째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떠돌이 돌의 이유를 전했다.
이에 팀 동료 이정신은 “내가 밥을 해주겠다. ‘살림남’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며 정용화를 집으로 초대했고, 정용화는 “내가 ‘살림남’을 보여줘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정신의 집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럭셔리 한 싱글하우스. 정용화와 나란히 식사를 준비하며 이정신은 “오랜만에 숙소생활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식사 중엔 ‘뮤직뱅크’ 600회 기념으로 조성모 커버 무대를 꾸민 이정신이 가사를 잊고 ‘KBS 파이팅’을 외쳤던 방송사고가 화두가 된 가운데 당사자인 이정신은 “그때 완전 생방송이었다. 하필 소속사에서 프로필에 ‘랩 & 베이스’라고 적었던 거다. 난 랩을 한 적이 없는데”라며 웃었다.
한편 정용화는 김종국의 뒤를 잇는 운동광. 컴백으로 바쁜 와중에도 운동을 쉬지 않는다는 정용화는 “김종국과 비교하면 누가 더 운동을 많이 할까?”라는 이정신의 물음에 “김종국은 못 이긴다. 내가 복싱을 시작한 것도 김종국 영향”이라고 답했다.
이날도 정용화는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신종훈과 스파링을 하며 건강한 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서 신종훈은 “정용화는 나의 자랑스러운 애제자다. 내가 정용화 덕분에 KBS에 나온다”며 웃었다.
이어 신종훈은 “음악 하랴, 연기 하랴, 복싱도 하랴 바쁠 텐데 언제 짝을 만나나?”라고 물었고, 정용화는 “그게 고민이긴 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내 취미를 이해해줄 사람이 있나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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