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남진이 BTS(방탄소년단)를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홀에서 남진 신곡 쇼케이스가 열렸다.
남진의 신곡 2곡 ‘이별도 내 것’,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중 ‘이별도 내 것'(작사 김병걸, 작곡 김영호)은 남진의 명품 히트곡 ‘미워도 다시한번’, ‘가슴 아프게’를 연상시키는 애절한 트롯 발라드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작사 차태일 한시윤, 작곡 차태일)은 경쾌하고 고급스러운 라틴 재즈 댄스곡이다.
남진은 “트로트는 불란서 노래다. 옛날 일본 사람들이 리듬을 갖고 가서 엔카로 불렀다. 그때 그 엔카를 부르게 된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남진은 요즘 트로트에 대해 “반주는 전혀 다른 락, 랩 같은 거다. 오리지널 트로트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 유행이기 때문에 이 시대 트로트 가수가 부르는 것도 트로트라 할 수 있다. 시대는 무시 못한다.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누비듯이. 방탄소년단 세계가 다 알고 다 모여들잖냐. 존경심이 생긴다”라고 했다.
한편 남진은 지난 20년간 가수와 공연 기획자로 끈끈한 인연을 맺어온 에스피에스 이시찬 대표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전주·부천·대전·청주·대구·울산·제주·남양주·안산·서울 등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에스피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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