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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 “이웃 사는 화사에 ‘샴페인’ 선물…4년간 답 못 받았다” (‘뱀집’)

정윤정 에디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최은영 기자] 가수 화사가 뱀뱀에게 샴페인 선물을 받은 후 오랜 기간 동안 보답을 하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8일 시즌2를 맞은 웹 예능 ‘뱀집’에 첫 게스트로 화사가 출연했다.

진행자 뱀뱀은 화사와 과거 이웃 사촌이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사를 오고 이웃사촌 화사에게 샴페인을 줬는데 4년 후에 김부각이 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4년 뒤에 김부각을 준 이유에 관해 “(샴페인 선물을 받았을 때가) 낯 엄청 심하게 가렸을 때다. 몇 년을 고민했다”라고 대답했다. 뱀뱀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던 생각으로 4년이란 시간을 흘려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화사는 뱀뱀에게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할 말이 자연스럽게 나와 쉽게 적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부각과 함께 편지를 집 앞에 걸어놨는데 뱀뱀이 몇 달이 지나도 안 가져가서 당황했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당시 뱀뱀은 태국에 있었다.

김부각이 눅눅해질 걸 우려해 화사는 뱀뱀이 돌아온 뒤 다시 갓 나온 김부각과 함께 편지를 줬다.

내성적인 두 이웃의 이야기에 누리꾼은 “대화가 술술 흘러가서 편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번 ‘뱀집’ 출연을 계기로 둘이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겠다”, “둘 다 2014년 데뷔 동기인데, 아직도 (연예계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거 너무 대단하다. 무해한 조합 너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사는 지난 6일 디지털 싱글 ‘I Love My Body’로 컴백했다. 이번 신보는 70년대 모타운 소울 음악에 808 베이스를 가미해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소울 팝 장르로,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키치하고 세련된 비트가 매력 포인트인 곡이다.

가사에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소중하지만 잊기 쉬운 나의 몸(Body)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메시지를 담았다.

최은영 기자 sthetn@fastviewkorea.com / 사진=채널 ‘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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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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