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탁재훈이 절친 이상민에 대해김유진 ‘후지다’는 언급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5일 방영된 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4회에서는 탁재훈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탁재훈이 소개되자마자 이경규는 “이 양반 딴따라야”라며 탁재훈을 매우 반겼다.
박명수는 탁재훈에게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때 이경규가 “‘돌싱포맨’도 탁재훈이 합류하고 내가 6주만에 나왔다. 내가 다 한거다. 내가 띄웠다”고 자랑했다.
MC자리를 넘보는 탁재훈에게 권율은 “우리 프로그램이 8주 프로젝트인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탁재훈은 “내가 왜 8회인가 생각해봤는데 이 형 건강 상태가 8개로 충분하지 않나”라며 이경규를 지목했다.
또 MC들은 지인의 제보로 작성된 X파일 내용이라며 탁재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명수는 “(탁재훈이)광고 촬영장에서 올백을 하는 대신 선글라스를 끼는 조건으로 촬영을 승낙했다. 막상 촬영 현장에서 올백하고 선글라스도 벗어달라고 하자 탁재훈이 ‘계약서 안 썼으니까 안하겠다’며 광고 촬영을 취소했다”며 지인의 제보를 고발했다.
탁재훈은 “저한테 불리한 건 기억을 잘 못한다”면서도 “광고 찍다가 우스개소리를 했을 거다. 결국 광고를 찍었을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권율은 탁재훈 매니저의 제보를 폭로했다. 권율은 제보 내용을 읽으며 “(탁재훈이)’나 안해!’ 라고 제주도로 도피한다. 탁재훈은 화나거나 곤란하면 휴대전화도 꺼놓고 제주도로 내려가버린다”고 말해 탁재훈을 곤란하게 했다.
탁재훈은 “도망가는 건 아니다. 제주도에 집이 있으니까 집에 가는거다. 단순 귀소 본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화기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꺼놓은 거는 배터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게 주작이다”라며 웃음을 더했다.
또 권율은 “개인적으로 ‘음악의 신’ 팬이었다. 거기 선배님이 중간 끼워넣기 느낌으로 중간 투입이 되지 않았냐”며 이상민이 탁재훈을 끼워넣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이 누구를 끼워넣을 만큼 위치가 아니었다. 그때 당시 죽 쑤던 때였다”며 “이상민이 ‘음악의 신’ 1편 할 때 내가 토크쇼를 하고 있었는데 날 찾아왔다. 안 만나줬다. 너무 후지더라”라며 현장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지금은 이상민이 잘 됐다. 그 프로는 이상민의 로또였다”고 덧붙였다.
또 탁재훈은 “지금도 이상민이 미우새에 날 끼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건 좀 화가 난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미우새 엑스트라부터 캐스팅됐다. 김건모 생일 손님으로 갔다. 카메라가 나한테 한 번을 안왔다. 엑스트라의 서러움을 느꼈다. 그래서 사실 말을 안하고 중간에 갔다. 내가 있어도 안 나오고 가도 안 나오겠더라. 중간에 가도 몰랐다”라고 답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eve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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