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NCT의 중국인 멤버인 천러가 식당 직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최근 천러는 TVING ‘환승연애2’에 출연한 김태이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식당에 방문했다. 평소 천러는 ‘환승연애’ 프로그램에 관한 애정과 출연진에 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식당 직원 A씨는 천러와 김태이의 사진을 몰래 찍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에 올렸다. 이와 함께 천러의 사진에 “짱*”라며 인종차별적 단어를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확산됐고 누리꾼은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천러 온 건 알겠는데 사람 국적 가지고 대놓고 그렇게 비하해도 되냐?”, “도촬에다가 인종차별까지 직원 수준 나온다”, “저기 엔시티 멤버들이 자주 간 곳 아닌가?” 등 황당해 했다.
천러가 김태이와 함께 방문한 곳은 NCT가 자주 간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천러를 걱정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논란이 계속되자 식당 대표로 추정되는 이는 “천러 님과 태이 님, 팬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어 해당 글을 쓴 직원을 퇴사처리했으며 천러에게는 개인적으로 바로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천러가 방문한 식당의 공식 계정이 아니기에 사과문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 DREAM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문명특급’에 출연해 ‘환승연애2’에 관한 팬심을 고백했다.
천러는 “태이 님이 하는 카페에도 두 번 갔다. 가서 태이 님이랑 얘기하고 싶었다. 근데 갔을 때 다 안 계셨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만나고 싶던 김태이와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한 자리처럼 보였기에, 천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온라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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