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해리포터’ 시리즈 8편 등 작품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제이미 크리스토퍼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30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제이미 크리스토퍼는 2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심장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영화 업계에 종사하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제이미 크리스토퍼는 스튜디오 프랜차이즈와 영화 제작자들이 좋아한 스태프로서 촬영 운영과 스케줄링을 주로 담당했다.
제이미 크리스토퍼와 함께 일하며 친분을 쌓은 영화감독 라이언 존슨과 제임스 건도 고인을 애도했다.
라이언 존슨은 “제이미는 좋은 친구였고 영화를 사랑했다”라며 “그와 함께 일한 모든 사람들은 행운이었다. 정말 가슴 아프다”라고 얘기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제이미 크리스토퍼와 호흡을 맞췄던 제임스 건. 그는 “나는 제이미 크리스토퍼를 친구로서, 동료로서 사랑했다. 그를 볼 수 없는 것에 가슴 아프다”라며 슬퍼했다.
한편 제임스 크리스토퍼는 10년 이상 마블 스튜디오 팀의 일원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랙 위도우’와 같은 작품에 참여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 2001년부터 11년까지 개봉한 8편의 영화에서 조감독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1살 된 아들 그리고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세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라이언 존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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