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밀수’가 500만 고지를 넘었다. BIG4로 통하는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맞붙은 이번 여름, 최종 승자는 ‘밀수’였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밀수’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36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 기록은 한국영화 ‘위기론’ 속 만들어낸 것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23년 개봉작 중 5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범죄도시3’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이 전부로 ‘밀수’는 ‘범죄도시3’와 함께 이른바 ‘500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영화의 여전한 저력을 증명했다.
한편 ‘밀수’는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잡고자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일찍이 ‘베테랑’으로 ‘천만 감독’이 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고민시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밀수’의 5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류승완 감독은 “500만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밀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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