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그란 투리스모’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27일(현지 시간) 외신 버라이어티는 ‘그란 투리스모’가 개봉 첫 주말 수익 1730만 달러(한화 약 229억 원)를 달성, 1710만 달러(한화 약 226억 원)를 기록한 ‘바비’를 간소한 차이로 제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종 집계가 공개되면 ‘바비’가 왕관을 되찾고 ‘그란 투리스모’가 2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29억원으로 순조롭게 데뷔한 ‘그란투리스모’. 이 영화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 마니아 주인공이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특히 ‘그란 투리스모’는 잔 만든보로(Jann Mardenborough)의 생애를 다룬 실화 기반 영화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잔 만든보로는 지난 2011년 GT아카데미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영국 출신 카레이서로 그는 GT아카데미 우승자로는 처음으로 포뮬러 머신에 도전한 인물로 알려졌다.
드라마 ‘씨(SEE)’의 코푼 역을 맡은 배우 아치 마데퀘가 잔 만든보로 역을 연기한다. 그리고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 데이비드 하버와 ‘반지의 제왕’에서 맹활약한 올랜도 블룸 등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여름에 레이싱 영화 기대된다”, “‘바비’를 제친 것도 놀랍긴 한데, ‘바비’ 인기도 여전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란 투리스모’의 국내 개봉 일은 오는 9월 20일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그란 투리스모’, 영화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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