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출연진인 조 키어리가 작품의 종영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극 중 스티브 해링턴 역을 연기한 배우 조 키어리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우먼스 웨어 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때가 된 것 같다”라면서도 “끝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복잡 미묘한 감정을 내비쳤다.
조 키어리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대해 “내 커리어의 모든 것을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시작했고, 그 이후의 모든 기회도 이 작품 덕분이다”라며 “그래서 매우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다. 안도감이 들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 목표는 촬영하는 동안 최대한 몰입하는 것이었다.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한 놀라운 여정이었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라며 “일단 작품이 완성된 후에는 앞으로 나아가면서 제작 당시의 기쁨을 간직하려고 노력한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있다. 이 작품에도 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일레븐 역을 맡은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도 작품에 대한 이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난 준비가 됐다. 작품은 내 삶의 일부가 됐지만, 마치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과 같다”라고 인터뷰했다.
현재 ‘기묘한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할 시즌5는 할리우드 SAG-AFTRA 파업으로 인해 제작이 중단된 상황이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5’는 오는 2024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었으나, 파업의 영향으로 인해 정확한 공개 시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는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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