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기대작 ‘듄: 파트 2’의 개봉이 2024년으로 연기됐다.
24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듄: 파트 2’의 개봉일이 11월에서 2024년 3월로 미뤄졌다.
같은 날 배급 및 제작을 맡은 워너브라더스 측은 ‘듄: 파트 2’의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공동 제작사인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워너브라더스 양측이 합의 끝에 새로운 개봉일에 동의한 것이다.
이에 대한 여파로 오는 2024년 3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고질라 x 콩: 더 뉴 엠파이어’는 4월로 미뤄졌다. 이 영화 또한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워너브라더스의 공동 제작 영화로 ‘듄: 파트 2’의 개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듄: 파트 2’의 개봉 연기는 현재 할리우드 내 미국 작가 및 배우 조합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결정됐다. 이 파업으로 인해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언론 보도를 할 수 없다.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고예산 영화인 ‘듄: 파트 2’의 언론 보도는 중요할 수밖에 없고, 결국 개봉을 연기하는 것이다.
올해 북미에서 개봉을 앞둔 ‘웡카’, ‘더 마블스’ 등 다른 기대작들의 개봉은 예정대로 이루어진다.
소니는 파업으로 인해 ‘크레이븐 더 헌터’, ‘고스트버스터즈: 애프터라이프’ 등의 개봉을 오는 2024년으로 연기했다. 또,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의 출시 일정은 아예 삭제된 상태다.
한편 ‘듄: 파트 2’는 ‘듄’의 후속작으로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다. 이전작 ‘듄’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분야 6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면서 후속편 또한 큰 기대를 받고있다. 영화에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하비에르 바르뎀, 플로렌스 퓨, 레아 세두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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