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배우 세이디 싱크가 단발로 변신했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세이디 싱크(21)가 미국 뉴욕에서 짧은 단발머리 모습으로 포착됐다. 그는 상징이었던 긴 머리가 아닌 단발머리로 새로운 변화를 준 모습이었다.
세이디 싱크는 남자친구인 에반 카라스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맨해튼 소호에서 점심을 함께 즐겼다. 그는 평소 화려한 배우의 모습과는 다른 편안한 행색이었다.
지난 7월 리파이너리29와의 인터뷰에서 세이디 싱크는 자신의 상징인 빨간색의 긴 머리를 잘라내고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머리를 자르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면서도 “일단 그런 일이 일어나자 나는 머리를 자르고 큰 힘을 얻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이디 싱크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긴 머리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긴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건 결정적인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동시에 그는 21살 성인이 된 후 사람들의 생각을 지우고 흥미로운 변화를 겪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단발머리의 세이디 싱크는 새로운 스타일이 본인과 더 잘 맞는다고 인정했다. 그는 “캐릭터에 딱 맞았을 뿐만 아니라 내 삶의 위치에도 딱 맞았다. 더 나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지금은 너무 더워서 머리가 조금이라도 짧은 게 낫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이디 싱크는 지난 2017년 ‘기묘한 이야기 2’를 통해 얼굴을 비췄다. 밀리 바비 브라운, 핀 울프하드, 노아 슈냅 등이 출연하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시즌 5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즌 5의 촬영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미국 작가조합 파업으로 인해 지연된 상태다.
세이디 싱크는 지난 1월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기묘한 이야기 5’에 대해 “마지막이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 이것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크로아티아 항공 소셜미디어, NBC ‘투데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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