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과감하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자로서 열정을 드러냈다.
22일 FX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킴 카다시안이 출연하는 새 시리즈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킴 카다시안, 엠마 로버츠, 카라 델레바인이 주연을 맞은 이번 시리즈에서는 고전 동요인 ‘Rock-A-Bye-Baby(락 어 바이 베이이)’의 편집 버전이 포함되어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고편 전체에 수많은 거미와 거미줄이 등장하고 엠마 로버츠는 의료용 침대 위에 누워 비명을 지르고 있다. 카라 델레바인은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바늘을 들고 있고 킴 카다시안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 명의 여성이 파격적인 분장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이번 시리즈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12번째 시즌으로 다니엘 발렌타인의 소설 ‘Delicate Condition(델리케이트 컨디션)’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지난 4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는 킴 카다시안의 시리즈 합류를 알렸다. 시리즈 제작자 라이언 머피는 “킴 카다시안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빛나는 텔레비전 스타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킴 카다시안은 연기 활동을 이어가자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전설적인 브로드웨이 배우 패티 루폰은 킴 카다시안이 배우들의 역할을 빼앗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패티 루폰은 “킴 카다시안 당신은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 무대에 오르지 마라”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킴 카다시안은 주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 ‘디재스터 무비’, ‘딥 인 더 밸리’에 출연했다. 그는 ‘타일러 페리스 템테이션’을 통해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FX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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