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결별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이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저와 샘은 더 이상 함께 하지 않는다. 6년은 누군가와 함께하기엔 긴 시간이라 조금 충격을 받았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기 때문에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더 이상 고통을 참을 수 없다. 나는 너무 오랫동안 강하게 (인연을) 이어왔고 내 인스타그램은 완벽해 보일 수 있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내 감정과 눈물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나는 항상 내 약점을 숨겨야 했다”라며 그동안 불화를 숨겨왔던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끝으로 브리트니는 “우리는 무조건 사랑받아야 한다. 그러니 최대한 힘내서 최선을 다하겠다. 실제로 꽤 잘하고 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고 웃는 거 잊지 말라”라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는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은 결혼 14개월 만에 이혼 위기에 놓인 것이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두 사람이 브리트니의 외도 때문에 크게 다툰 후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브리트니의 불륜 소문을 들은 샘이 지난주 이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갈등이 심화됐다”며 “불륜이 사실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엄청난 논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식을 올렸다가 55시간 만에 취소했다. 같은 해 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고 두 명의 자녀를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그 외에도 저스틴 팀버레이크, 안무가 웨이드 롭슨, 배우 콜린 파렐, 파파라치 아드난 갈리브와도 관계를 맺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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