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왕좌의 게임’ 배우 대런 켄트(Darren Kent)가 11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39세
대런 켄트의 소속사 캐리 도드 어소시에이츠(Carrie Dodd Associates)은 15일(현지 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켄트가 부모님과 친한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라고 밝혔다.
대런 켄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그는 배우 연기를 하는 동안 희귀한 피부 질환과 골다공증 및 관절염을 지속적으로 치료받은 바 있다.
영국 동부 에식스(Essex)에서 태어난 켄트는 2000년대부터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왕좌의 게임 4′(2014)에서는 피날레에서 짧지만, 양치기 소년으로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면서 이름을 알렸다.
희귀한 피부병을 앓고 있던 켄트는 ‘써니 보이'(Sunny Boy)로 2012년 반 도르 독립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평범한 청소년이 되고 싶지만, 햇볕을 쬐지 못하는 희귀한 피부병을 앓고 있는 소년을 연기했다. 실제로 희귀병을 앓던 켄트이기에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줬다.
대런 켄트는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2021년 단편 ‘You Know Me’로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런 켄트의 다른 출연작으로는 ‘던전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와 BBC판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던전앤 드래곤’에서 되살아난 시체 역을 연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캐리 도드 어소시에이츠 소셜미디어, 영화 ‘써니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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