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넷플릭스 한국 작품 ‘너의 시간 속으로’에 대한 현지 반응이 엇갈렸다.
지난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 ‘너의 시간 속으로’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카세트테이프를 듣거나 교복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는 등 ‘상견니’의 명장면을 따라 한 듯한 신이 이어졌다. 하지만 주인공 남시현 역을 연기한 배우 안효섭의 외모에 대만 누리꾼은 아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14일 외신 ‘8world’는 ‘너의 시간 속으로’를 보고 일부 누리꾼이 “남자 주인공, 살 쪘다”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원작 배우 허광한(許光漢·32)과 안효섭을 비교했을 때 비교적 살이 있어 10대 소년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작 배우 허광한은 프로필상 178cm, 69kg이고 안효섭은 키가 188cm에 날씬 매를 갖고 있다. 안효섭의 얼굴이 클로즈업 돼 오해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다수의 누리꾼은 살쪘다는 반응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들은 “안효섭이 살쪘다고?”, “안효섭이 키가 있는데 몸무게는 좀 더 나갈 수밖에 없지”, “안효섭 입꼬리랑 허광한 입꼬리 둘다 너무 예쁘다. 남주 캐스팅 어울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한편 안효섭은 2020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남자 주인공 서우진 역을 연기, 자신만의 색깔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2022년 SBS ‘사내맞선’에서 주인공 강태무 역을 연기하며 드라마 및 배우의 팬층을 글로벌하게 양성했다.
오는 9월 8일 공개 예정인 안효섭이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가 원작 ‘상견니’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드라마 ‘상견니’,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댓글2
외모에 대한 지적은 굉장히 몰상식하고 차별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안효섭 배우님이 뚱뚱하다는건 납득불가이고 이런 기사글 자체가 불쾌합니다
안효섭이 훨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