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 작가가 시험관 시술 준비때문에 딸 수빈 양의 생일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선 ‘정말 시끄러운 광산김씨 패밀리의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승현의 딸 수빈 양의 생일을 맞아 함께 모인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승현은 본가를 찾은 가운데 아내 장정윤이 함께 오지 못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 정윤 여보는 (임신을 위해)시험관 준비하느라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오늘 푹 쉬라고 했다”라고 밝혔고 시어머니 백옥자는 “그거 몸 엄청 힘든데”라고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아버지 김언중 역시 “나도 방송에서 한번 봤는데, 그게 엄청나게 힘든 거다”라고 말했고 시어머니 역시 “맞다. 엄청 고통이다. 그러니까 남편이 옆에서 잘 해줘야 한다”라고 시험관 시술로 힘든 며느리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딸 수빈 양이 퇴근하고 집에 도착한 가운데 가족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은 “만으로 스물 셋?”이라고 딸의 나이를 헛갈려했고 수빈 양은 “스물둘이거든요?”라고 눈치 없는 아빠를 향해 돌직구를 날리기도.
할머니가 차린 진수성찬 생일상에 수빈 양은 함박웃음을 지었고 할머니가 끓인 미역국을 먹으며 “맛있다. 미역국이 예술이다”라고 감탄했다.
가족들의 훈훈한 선물증정 모습 역시 공개됐다. 할아버지는 손녀를 위해 용돈을 건넸고 김승현은 딸에게 명품 화장품이 든 봉투를 건넸다. 이어 수빈 양은 화장품과 함께 들어있던 장정윤의 카드를 들췄고 그 안에 함께 든 용돈을 발견하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수빈 양의 삼촌 김승완은 “생각을 해보니까 어머니 아버지 생신 때는 다 못 모이는데 수빈이 생일 때는 다 모이는 것 같다. 수빈이가 역시 우리 집의 보배인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승현 가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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