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전소미가 연애 프로그램 MC를 하면서 결혼을 빨리하고 싶은 마음을 접었다고 털어놓았다.
11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는 ‘인형이 안 간다고 떼쓰는데 어쩌죠;; | 전소미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전소미가 게스트로 출연, 주우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학창시절에 대한 질문이 나온 가운데 전소미는 “제가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었는데 이거를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전 이게 자연스러운 예전 해프닝이라서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저를 너무 이렇게 (걱정을) 해주시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포털 사이트에도 저 컴백하는데 다 왕따 이야기밖에 없더라. 그래서 ‘아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걱정해주시는 것은 감사한데 저는 이제 괜찮고 강인하다”라고 강조했다.
“16살 때부터 본격적인 일을 하고 있는 거지 않나. 활동할 때 어떤가?”라고 물었고 전소미는 “음악방송에 가면 제가 조금 애매한 포지션에 있다”라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선배인데 어린 상황”라고 이해했고 전소미는 “그렇다. 인사를 받는 저도, 하는 저도 서로 좀 어색하다”라고 털어놓기도.
또 “한국의 바비로 불리는 소감은?”이란 질문에 “사실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행복한데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이번에 마고 로비랑 아메리카 페레라랑 인터뷰까지 하는 자리까지 오게 됐지만 아직 저를 ‘안녕하세요, 바비인형 소미입니다’라고 하기에는 좀…오글거리는 것은 좀 어렵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아직도 결혼을 빨리하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전소미는 “결혼 빨리하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커플들 나오는 프로그램의 MC를 했다가 그 생각이 접히더라”고 밝혔다. 이에 주우재 역시 공감하며 “제가 ‘연애의 참견’하면서 그 생각을 다 접었다. 이게 원래 남의 연애하는 거를 많이 보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전소미 역시 “정말 특이한 사람 너무 많더라”고 거들었다.
한편 전소미는 최근 신곡 ‘패스트 포워드’로 컴백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오늘의 주우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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